- 102병동 1029호 간호로 돌봐주신 모든 쌤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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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9
조회 : 261
7월29일 디스크 수술을 받고 1029호 병실 배정 받아 올라온 이제는 퇴원한 환자입니다.
첫 수술이라는 두려움을 안고 1029호 병실에 올라와 처음 대하는 간호사님들의 표정과 마음을 따뜻함이었습니다.
4인 병실에서의 환자의 호칭은 OOO님이 아닌 아버지, 아버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호칭이 그냥 이름에 친근함을 주기 위해 형식적으로 붙여진게 하니라,
진짜 자식이 부모를 대하 듯, 편안함을 주는 따뜻한 사랑이 담긴 부름이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좀 덜 들어서인지 OOO님 이라도 불러주셨습니다.
그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느낌으로 불러주나'였으니까요!
만 7일이라는 입원 기간 동안 정해진 업무 루틴에 따라 간호해 주셨겠지만,
새벽(4시)에 몸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채혈을 위해 자리를 찾아주셨을 때는 어찌나 미안해 하면서 하시는 지
오히려 편하게 케어 받고 있는 제가 다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이 새벽에도 저 분들은 나의 회복을 위해 상태도 확인하고, 현재 나의 호전 정도가 어느 정도지에 필요한
'여러가지 검사들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하는 행위 정도로 이해도 하겠지만,
밥과 진지가 주는 어감이 다르듯, 똑같은 모습 같지만, 주는 따뜻함은 전혀 다르다는 걸 입원 내내 느꼈습니다.
수술 후 숨을 쉬는 방법을 배웠고, 목소리가 잠겨 다시 제 목소리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으며,
한걸음 한걸음 걸음도 배웠고, 5일 동안 변비로 마음 조렸을 때 '성공했어요'라고 같이 걱정해 주며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102병동 1029호실 간호에 참여해 주신 모든 쌤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잘 치료 받고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측에 요청드립니다.
자랑스런 의료진에 우리 간호사님들의 명단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사이트 어디에도 의료진에 대한 정보만 있을 뿐 병동 간호사님의 정보는 없었습니다.
병동 간호사님들도 자랑스런 의료진으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사이트에 올려주세요.
자랑스러워해도 충분합니다.